반면 반도체 업종은 시장 상승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넘게 하락했고, 메모리와 서버, 하드웨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특히 ASML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하며 AI 반도체 투자 수요의 견조함을 확인시켰지만,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인식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여기에 AI 서버 수익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AI 관련주 전반을 매수하기보다 실적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종목별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WTI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물가 둔화가 확인됐지만 중동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의 변수로 남아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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