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닷새째인 15일 밤(현지시간) 이란 남부 및 남서부에 미군의 공습이 이어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밤 후제스탄주 아바즈,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그리고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곳곳에서 미군 공습에 의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
우선 후제스탄주의 중심 도시인 아바즈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폭발음이 보고됐다.
발리올라 하야티 후제스탄주 안보 담당 부지사는 "적군이 아바즈 인근 4개 지역을 타격했다"면서 "현재까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략적 요충지인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인근에서도 두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
소식통은 "미국이 발사한 발사체들이 반다르아바스 인근의 한 거점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시스탄-발루치스탄주 남부 지역인 차바하르, 라삭, 코나락 등지에서도 폭발이 잇따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삭의 한 지역에서는 4발의 발사체가 낙하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차바하르 카운티의 주요 도로 중 한 곳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
이어 코나락 지역 인근에서도 3차례의 폭발음이 추가로 보고됐다. 현지 소식통들은 연쇄 폭발의 원인을 미국의 공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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