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2026 FIFA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 여행객이 뉴욕으로 몰리는 가운데, 뉴욕 전역의 인기 레스토랑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미식 행사 2026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열린다.
뉴욕 레스토랑 위크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되는 뉴욕의 대표적인 미식 행사로, 올 여름에는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뉴욕시 5개 행정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뉴욕 관광청은 이 기간 파인 다이닝부터 현지에서 주목받는 트렌디한 맛집까지 약 600곳이 참여해 30달러부터 프리픽스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뉴욕 5개 자치구 600개 레스토랑 참여
올여름 행사에는 맨해튼을 비롯해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 등 뉴욕시 5개 행정구에서 약 600개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참여 매장에서는 45개국 이상의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고급 파인 다이닝부터 개성 있는 신생 레스토랑, 오랜 시간 뉴욕을 대표해 온 클래식 레스토랑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마련했다.
관광객들은 한식과 일식, 중식,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중남미 음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한 도시 안에서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뉴욕의 다문화적 특성과 최신 미식 경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점심·저녁 코스 30·45·60달러
참여 레스토랑은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프리픽스 코스 메뉴를 30달러, 45달러, 60달러 등 세 가지 가격으로 제공한다.
평소 가격 부담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유명 레스토랑을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에 이용할 수 있어 뉴욕 여행객들에게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제공되는 가격과 메뉴 구성, 운영 시간은 레스토랑마다 다르며 세금과 팁은 별도로 내야 한다.
토요일은 레스토랑 위크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요일 참여 여부 역시 매장별로 달라 방문 전 운영 일정과 예약 가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데이트·유명 셰프 등 테마별로 검색
행사 참여 레스토랑은 뉴욕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은 메뉴와 위치, 접근성, 참여 기간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매장을 검색할 수 있다. ‘셀러브리티 셰프’, ‘클래식 레스토랑’, ‘데이트 추천 레스토랑’, ‘미식가를 위한 추천 레스토랑’ 등 테마별 큐레이션도 제공된다.
처음 뉴욕을 찾은 관광객도 여행 일정과 취향에 맞춰 레스토랑을 비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특정 지역을 여행하면서 주변 참여 매장을 찾거나 선호하는 음식 종류에 따라 후보를 좁힐 수도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의 문화와 공동체 보여주는 자산”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 시장은 “뉴욕시의 레스토랑은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레스토랑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 기간 뉴욕을 찾는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확대하고, 도시 전역의 외식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맨해튼 넘어 뉴욕 전역으로 관광객 유도
뉴욕 관광청은 레스토랑 위크를 관광 활성화 캠페인과 연계해 방문객들의 이동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이 맨해튼의 주요 명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브루클린과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아일랜드의 개성 있는 음식점과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특히 월드컵을 계기로 뉴욕을 찾은 해외 방문객에게 경기 관람 외에도 미식과 지역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 뉴욕 레스토랑 위크’ 참여 매장과 메뉴, 가격, 운영 일정,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뉴욕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