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주시 중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발언을 빌려 “맨유가 카마빙가 영입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걸출한 중원 매물을 탐색했다. 계약 만료된 카세미루는 이적을 택했는데 마누엘 우가르테도 월드컵 기간 중 부상을 당해 1년 이탈이 예상된다. 중원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만큼 미드필더 보강은 필수 과제였다.
영입 과정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맨유가 주요 타깃으로 찍은 엘리엇 앤더슨,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은 타 구단과의 이적료 싸움에서 밀리거나 소속 팀과 재계약을 택해 데려오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다른 타깃으로 선회했고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 등을 품는 데는 성공했으나 경쟁력을 갖춘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
카마빙가가 후보로 떠올랐다. 2002년생 프랑스 출신 카마빙가는 스타드 렌에서 월반을 거듭해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더니 17세에 성인 국가대표 명단에 합류할 정도의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10대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 최고 유망주로 등극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했는데 여전한 맹활약을 이어갔고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를 잇는 새로운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경기력이 하락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라 이적설 중심에 섰다.
추아메니 영입이 불발된 맨유가 차선책으로 노린다는 소식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찾는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많은 활동량과 강한 피지컬, 경기 강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여러 타깃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카마빙가 이름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카마빙가가 잔류를 원하는지라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마노 기자는 “마빙가는 올여름 레알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계속해서 레알에서 뛰길 원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팀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카마빙가 이적은 선수가 떠나기로 결정할 때만 가능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매우 복잡한 거래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