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 수원 성골유스 골키퍼 데뷔전이 스트라이커 출전! 이경준에 큰 상처를...이정효 감독 최악의 선택, 역대급 충격패 악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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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유망 수원 성골유스 골키퍼 데뷔전이 스트라이커 출전! 이경준에 큰 상처를...이정효 감독 최악의 선택, 역대급 충격패 악몽으로

인터풋볼 2026-07-15 22:0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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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캡처
사진=중계화면 캡처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 연속이었다.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부산교통공사와 연장 승부 끝 1-2로 패배했다. 

수원은 부산으로 원정을 오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성주, 정동윤, 모경빈, 김지성, 양형모 등 1군에서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적생 한현서가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일류첸코, 김도연, 고승범과 같이 주전으로 나오는 선수들도 내세웠다.

후보는 6명만 데려왔다. 골키퍼 이경준을 시작으로 르본, 강성진, 김지호, 박지원, 박대원이 벤치에 앉았다. 벤치 명단은 9명까지 데려올 수 있었는데 이정효 감독은 최소 인원만 데리고 부산교통공사전을 준비한 것이다. 코리아컵은 리그와 마찬가지로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연장으로 가면 1명 더 교체 가능하다.

수원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는데 얀을 앞세운 부산교통공사 반격에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부산교통공사는 K3리그에서 경기력, 결과를 모두 가져가는 강팀이다. 페신이 헤더 골을 터트려 앞서갔는데 후반 17분 양형모의 어이없는 실수로 얀에게 실점을 내줬다. 후반 투입 후 박대원을 넣었고 강성진, 르본, 김지호를 추가했는데 박대원이 부상을 당해 박지원이 투입됐다. 5명 교체를 모두 썼고 연장으로 향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연장에서 선수들은 매우 지쳐 있었다. 이에 연장 전분 5분 김성주를 불러들이고 이경준을 넣었다. 이경준은 골키퍼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교체 선수가 없는데 김성주는 매우 지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경준은 후반 부상으로 교체가 된 박대원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당연하게 이경준은 제대로 위치조차 잡지 못했다. 수원은 점유를 했지만 답답한 공격만 반복했다. 오히려 얀을 앞세운 부산교통공사가 더욱 위력적이었다. 연장 전반 김지호 자책골로 인해 부산교통공사가 리드를 잡았고 수원은 1-2로 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승격을 노리는 수원은 K리그2에 집중하면 된다. 코리아컵에서 높이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크게 이득이 없어 K리그2에 집중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지만 부산교통공사에 처참히 패배한 건 치명타가 될 것이다. 부산 원정을 가면서 후보를 6명만 데려온 건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이었다. 

이경준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경준은 매탄고 출신 수원 성골유스이며 연령별 대표팀에서 각광을 받는 골키퍼다. 전도유망한 골키퍼의 프로 데뷔전이 스트라이커였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20살 신예 골키퍼에게 상처를 남긴 건 분명했다. 이번 패배는 단순한 패배 그 이상이며 이정효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던 수원 팬들도 비판을 보낼 것이다. 이제 기대보단 의심의 눈초리로 후반기 이정효호를 지켜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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