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파주프런티어가 극장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5일 오후 7시 파주스타디움에서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 파주프런티어가 FC강릉에 3-2로 역전승했다. 파주는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부천FC1995 원정을 떠난다.
홈팀 파주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이제호와 아리아스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바우텔손, 이찬호, 루크가 중원에, 김민성과 서동한이 윙백에 위치했다. 보닐라, 김민호, 심민용이 수비벽을 쌓았고 김민승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강릉은 5-4-1 전형으로 맞섰다. 김성현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송태성, 김길훈, 장동혁, 이성윤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권순호, 이주영, 송영민, 황정욱, 김훈민이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한지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파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롱스로인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루크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강릉은 전반 8분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파주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격이 제대로 마무리되지는 않았다. 전반 12분 김성현의 중거리슛은 오른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파주가 좋은 세트피스를 선보였다. 전반 20분 바우텔손이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보낸 프리킥을 문전에서 보닐라가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한지율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파주의 루크가 전반 27분 상대 공을 끊어낸 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은 반대편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이후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됐다.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가 전반 막판 달아올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이찬호가 왼쪽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은 한지율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쳐냈다. 오른쪽 골대 쪽에 있던 바우텔손이 세컨볼을 머리로 건드렸으나 정확히 맞지 않아 높게 떴고, 한지율이 이를 잡아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릉은 장동혁을 빼고 손정민을 넣었다.
강릉이 선제골을 작성했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강릉이 파주 수비의 견제를 연달아 이겨냈고, 김성현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성윤이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쪽 골문 하단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파주가 동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10분 루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바우텔손이 머리로 건드렸는데 절묘한 궤적을 그리는 듯했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후반 11분 바우텔손의 크로스에 이은 이제호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바우텔손의 코너킥에 이은 이제호의 슈팅은 한지율이 잡아냈다.
강릉은 후반 12분 김성현을 불러들이고 김진현을 투입했다.
파주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김민성이 왼쪽에서 감아올린 크로스를 바우텔손이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파주는 후반 16분 아리아스와 보닐라를 빼고 보르하 바스톤과 전현병을 넣었다.
파주가 역전 기회를 놓쳤다. 후반 21분 김민승이 왼쪽에서 감아올린 크로스를 보르하 바스톤이 머리에 스치듯 백패스했고, 쇄도한 루크의 마무리 슈팅은 골문 위로 떴다.
강릉은 후반 22분 김훈민을 불러들이고 김원준을 투입했다.
파주가 계속 밀어붙였다. 후반 25분 전현병이 뒤쪽에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패스를 했고, 보르하 바스톤이 정확한 타이밍에 쇄도했으나 마무리 슈팅이 약해 한지율에게 막혔다.
파주는 후반 26분 루크와 심민용을 빼고 이준석과 유재준을 넣었다. 파주는 포백으로 전형에 변화를 줬다.
강릉이 다시 앞서나갔다. 이번에도 역습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 강릉은 후반 28분 송태성이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파주 견제에도 지켜낸 공을 김길훈이 이어받은 뒤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강릉은 후반 29분 권순호와 김길훈을 불러들이고 우병철과 김재봉을 투입했다.
파주가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1분 유재준이 오른쪽에서 감아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쪽에서 쇄도한 이준석이 다이빙하며 머리로 공을 밀어넣었다.
강릉은 후반 33분 빠른 역습으로 한 번 더 파주 골문을 위협했다. 우병철의 마무리 중거리슛은 왼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파주는 후반 36분 서동한을 빼고 이택근을 넣었다.
파주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현병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왼쪽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유재준의 낮게 깔아찬 슈팅은 한지율이 선방했다.
파주가 집념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준석이 왼쪽에서 타이밍을 재다가 안쪽으로 밀어준 공이 다소 길게 연결된 듯했으나 김민성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을 건드려 혼전을 만들어냈고,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이제호가 이 공을 밀어넣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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