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일하던 농부들이 챙겨 먹은 ‘이것’…갈증 달래고 수분 채우는 제철 채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밭에서 일하던 농부들이 챙겨 먹은 ‘이것’…갈증 달래고 수분 채우는 제철 채소

위키푸디 2026-07-15 18:00:00 신고

3줄요약

한여름 밭일로 얼굴과 목덜미가 달아오르면 농가에서는 차갑게 식힌 '노각'을 반찬처럼 꺼내 먹곤 했다. 속살에 물기가 많고 시원한 맛이 나 땀을 흘린 뒤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각은 푸른 오이를 제때 따지 않고 누렇게 익을 때까지 키운 늙은 오이다. 겉은 거칠고 큼직하지만 껍질과 씨를 걷어내면 아삭하면서도 꼬들한 속살이 나온다. 불 앞에 오래 서지 않고도 무침 한 접시를 만들 수 있어 무더운 날 반찬으로도 잘 어울린다.

밭에서 오래 익혀 굵고 노랗게 자라는 노각

노각은 푸른 오이를 제때 수확하지 않고 밭에서 한 달가량 더 익힌 채소다. 일반 오이보다 몸집이 두세 배가량 굵고, 껍질은 초록색에서 누런빛으로 바뀐다. 표면에는 거친 그물 무늬가 생긴다. 늙은 오이라는 뜻에서 노각이라 부르며, 노란 오이라는 뜻의 황과라는 이름도 쓴다.

겉껍질은 두껍고 단단하지만 안쪽에는 수분이 많다. 씨가 들어 있는 가운데 부분은 부드럽고, 껍질 안쪽의 살은 아삭하면서 꼬들한 식감을 낸다.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진다.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무쳐 먹으면 더운 날 입맛이 떨어졌을 때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다.

수분과 칼륨 들어 있는 여름 채소

노각은 수분 함량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열량이 높지 않고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기 쉽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배변 활동을 돕는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밖으로 내보내고 수분 균형을 맞추는 데 관여한다.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몸이 쉽게 붓는 사람이 식단에 곁들이기 좋다. 

비타민 C는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와 혈관을 이루는 콜라겐 생성에도 관여한다. 비타민 K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굳는 과정과 뼈 형성에 쓰인다. 

묵직하고 단단한 노각 고르고, 자른 뒤에는 빨리 먹어야

노각을 고를 때는 크기보다 무게와 껍질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껍질 전체가 고르게 누런빛을 띠는 것이 좋다. 표면의 그물 무늬가 선명하고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속살이 단단한 것이다.

통째로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종이나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고 채소칸에 넣는다. 겉에 물기가 남으면 껍질이 빠르게 무를 수 있어 먹기 직전에 씻는 편이 좋다. 

한 번 자른 노각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손질한 노각은 가능한 한 이틀 안에 먹고, 미끈한 점액이나 시큼한 냄새가 생겼다면 버린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