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동두천시의원 “휠체어 타고 보니 보이는 문턱…‘배리어프리 동두천’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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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동두천시의원 “휠체어 타고 보니 보이는 문턱…‘배리어프리 동두천’ 선언해야”

경기일보 2026-07-15 17:5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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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동두천시의원이 15일 열린 제34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제공
정진호 동두천시의원이 15일 열린 제34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제공

 

정진호 동두천시의원은 “도시는 얼마나 높게 짓느냐가 아니라 시민이 얼마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느냐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동두천’ 조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15일 열린 제347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며 겪는 불편을 설명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2~3㎝의 턱이 저에게는 장벽이 되고, 가파른 경사는 생명을 위협하는 낭떠러지가 된다”며 “이러한 불편은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모차를 미는 부모와 어르신, 임산부 등 모두가 겪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두천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만큼 배리어프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존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배리어프리 동두천’ 공식 선언 ▲의회·집행부·시민이 함께하는 이동 환경 현장 점검 정례화 등을 제안했다.

 

또 박형덕 시장과 공직자들에게 “책상 위 보고서만 보지 말고 저와 함께 직접 휠체어를 타고 유모차를 밀며 동두천의 길을 걸어보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문턱은 콘크리트가 아니라 무관심이 만든다. 작은 턱 하나를 없애는 일은 누군가에게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희망의 길을 만드는 일”이라며 “‘휠체어를 탄 장애인 의원’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해결사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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