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는 '2026 U-18(18세 이하) 아시아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남자 U-18 배구대표팀이 일본과의 조별리그(D조)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다만 앞서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완승한 한국은 8강 진출은 확보했다.
AVC에 따르면 한국은 14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 소재한 우위안허 리버 김나지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23:25 20:25)으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에 비해 수비 리시브가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힘겹게 풀어간 끝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물론 2세트에서는 비교적 대등하게 경기를 해나갔다. 승부처는 한국이 14:12로 앞서 있었던 상황에서 무려 6연속으로 실점을 하면서 14:17로 뒤집어졌다.
이후 한국의 추격 전략이 통하면서 21:21로 동점이 됐지만 한국에서 연속으로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21:23이 됐고 일본이 이를 잘 풀어가면서 2세트조차 내주고 말았다. 일본은 이 분위기를 잘 살려가면서 3세트도 가져왔고 결국 한국은 승부처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준 셈이 됐다.
앞서 한국은 같은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사우디전을 모두 3:0으로 이겼는데 일본에 지면서 2승 1패가 돼 3승의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오르는 데에는 성공했다.
다만 일본전 패배로 인해 8강 토너먼트에서는 18세 이하와 성인대표팀 모두 '아시아 강호'로 평가받는 이란과의 경기가 확정돼 남은 일정이 험난하게 됐다. 현재 한국 팀을 이끄는 배규선 제천산업고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이란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8강 이란전은 16일 열린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대회 준우승 경력이 있다. 다만 2022년 4위, 2024년에는 5위 등으로 최근 대회 성적들은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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