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 "美 DTC, 소비자 행동까지 이어주는 SNS로 이동했다"[팜이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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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 "美 DTC, 소비자 행동까지 이어주는 SNS로 이동했다"[팜이데일...

이데일리 2026-07-15 16:5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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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소비자 대상 바이오 상업 광고(DTC; Direct-to-Consumer) 마케팅의 중심축은 이제 TV나 전통 매체가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노출이 아니라 소비자의 행동(Action)까지 연결하는 것입니다.”

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는 15일 팜이데일리가 서울 KG타워에서 개최한 ‘K-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의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디지털 중심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와 와이즈버즈가 공동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바이오 기업들을 돕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그는 “과거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딩과 실제 구매를 유도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서로 다른 채널에서 수행했다”며 “하지만 소비자의 구매 여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헤드는 “소비자는 SNS를 보다가 검색하고, 다른 사람의 후기를 확인하고, 제품을 비교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며 “발견(Discovery)과 비교(Compare), 검색(Search), 공유(Share), 검증(Validate), 구매(Action)가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와 퍼포먼스를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순간부터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풀퍼널(Full Funnel) 전략이 중요하다”며 “틱톡은 이러한 소비자 여정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가 15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틱톡을 통한 미국 현지 마케팅 성공사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가 15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틱톡을 통한 미국 현지 마케팅 성공사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구매 결정 더 어려워져…브랜드는 소비자 도와야”

김 헤드는 최근 소비자 구매 행태 변화도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 환경이 발달하면서 쇼핑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오히려 구매 결정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서도 소비자의 71%가 구매 의사결정 과정이 개선되지 않았거나 더 복잡해졌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히 많이 노출되는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가 필요한 순간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돕는 브랜드가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 헤드는 이러한 변화가 미국 제약·바이오 DTC 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질환 정보를 검색하고 치료법을 알아보는 소비자는 의료진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접한다”며 “SNS는 단순한 광고 플랫폼이 아니라 질환과 치료 정보를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앞으로 핵심 타깃은 20~30대와 남성 소비자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틱톡 이용자 구성 역시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가 15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틱톡을 통한 미국 현지 마케팅 성공사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예은 틱톡코리아 버티컬헤드가 15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K-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미국 수출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틱톡을 통한 미국 현지 마케팅 성공사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인지도를 높이는 플랫폼이 아니라 구매 전환 효과도 입증

김 헤드는 틱톡이 단순히 인지도를 높이는 플랫폼이 아니라 구매 전환 효과도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칸타(Kantar)의 크로스미디어 분석 결과 틱톡은 구매 의향(Intent)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됐다”며 “TV보다 약 4배 높은 구매 전환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동영상 조회, 참여도, 웹사이트 방문, 제품 구매, 리드 확보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 헤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 틱톡샵(TikTok Shop) 활용도 적극 권했다. 그는 “틱톡샵은 현재 미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과정이 플랫폼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문턱도 낮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헤드는 “과거에는 미국 법인과 현지 신분증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한국 판매자를 위한 L2L(Local to Local) 모델이 도입되면서 한국 여권과 국내 연락처를 활용해 입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미국 시장 진출 옵션이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헬스케어 분야에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헤드는 “사용자들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를 결정한다”며 “의료·헬스케어 기업들도 제품만 좋은 시대가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국 DTC 시장에서는 브랜딩과 퍼포먼스를 따로 운영하는 시대가 끝났다”며 “앞으로는 소비자의 발견부터 행동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SNS 중심 마케팅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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