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2 미득점 슈팅 1회당 5000원, 온라인 이벤트 참여 1회당 100원 적립
총 4000만 원 조성해 자립준비청년 및 저연차 은퇴 축구선수의 새로운 출발 지원
슛 포 베러 캠페인 이벤트 페이지 이미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는 15일 “K리그어시스트재단과 함께 K리그 선수들의 미득점 슈팅과 축구팬의 참여를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슛 포 베러(Shoot for Better)’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슛 포 베러’는 골로 이어지지 않은 슈팅도 다음 골을 향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는 취지로, 선수들의 미득점 슈팅과 축구팬들의 온라인 참여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10일 시작돼 2026시즌 K리그가 종료되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4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K리그1·2 선수들의 미득점 슈팅과 축구팬들의 온라인 이벤트 참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적립된다. 먼저 K리그1·2 경기에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선수의 슈팅이 발생할 때마다 5000원이 적립되며, 이를 통해 최대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된다.
축구팬들은 ‘슛 포 베러’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하는 K리그 구단을 선택한 뒤 화면 속 공을 차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이메일 입력, 응원 구단 선택, 화면 속 공 차기, 참여 결과를 별로 남기기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1회당 100원이 적립되며, 총 10만 회의 참여를 통해 최대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고자료2. 슛 포 베러 캠페인 배너 이미지.
15일 오전 기준 선수들의 미득점 슈팅 225회를 통해 112만5000 원이 적립됐으며, 팬들의 온라인 이벤트 참여 1만6618회를 통해 166만1800원이 추가로 적립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조성된 기부금은 총 278만6800원으로 집계됐다. 구단별 누적 모금액은 수원이 21만 1900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광주(20만8000원)와 인천(20만2700원)이 뒤를 이었다.
조성된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과 저연차 은퇴 축구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자립준비청년(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또는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에게는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 등 안정적인 자립과 사회 정착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저연차 은퇴 축구선수에게는 교육과 직무 경험 등을 통해 선수 생활 이후 새로운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스포츠레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울산전에서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의 취지와 기부금 적립 방식, 온라인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경기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선수들의 시도와 축구팬들의 참여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성된 기부금이 자립준비청년과 저연차 은퇴 축구선수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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