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재성]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는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작과 수상사를 14일 발표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언론대상은 인터넷신문 산업의 경쟁력과 공익적 가치, 저널리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상으로, 매체 부문과 보도 부문, 심사위원회 특별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심사는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한동섭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언론계와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약 3주 동안 진행했다. 그 결과 매체 부문 3개 언론사와 보도 부문 16편, 특별상 2편이 최종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 부문 대상은 데일리팜이 차지했다. 데일리팜은 오랜 기간 근무환경 개선과 가족친화 경영을 이어온 것은 물론 자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꾸준히 고도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사 가독성 개선과 독자 성향 분석, 인포그래픽 제작 기능 등 연구 결과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한 데 이어, 색각이상자를 위한 콘텐츠 제공 시스템 특허를 확보하며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인 사례도 주목받았다.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한 사례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매체 혁신 우수상은 디지털투데이가 수상했다. 편집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적극 적용하면서 독자 규모와 페이지뷰를 큰 폭으로 끌어올린 성과가 인정됐다. 협회는 AI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매체 사회적 책임 우수상은 한양경제에 돌아갔다. 한양경제는 사회적 약자를 꾸준히 조명하는 기획 보도를 이어왔으며, 은퇴 세대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다룬 연재를 통해 공익 저널리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부문 최고상은 더팩트 남윤호 기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차명 주식 거래 정황'이 선정됐다. 현장 취재를 통해 확보한 결정적 사진과 교차 검증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심사위원회는 권력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탐사보도라는 점과 함께 현장성, 증거 확보, 당사자 확인 절차 등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구현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탐사보도 우수상은 1코노미뉴스의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 1인 가구의 삶', The Biz의 '제주항공 참사 1주년, 잊힌 피해자들의 아픔', 시사저널e의 '출산 이후가 진짜 시작-육아전쟁', 이투데이의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가 선정됐다.
경제보도 우수상에는 더스쿠프의 '홈플러스에서 시내버스, 쓰레기 소각장까지…사모펀드 일상을 탐하다', 비즈한국의 국가핵심기술 유출 추적 기획,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디지털 소외계층 관련 보도, 이투데이의 전기차 충전 산업 분석 기획이 이름을 올렸다.
전문보도 우수상은 뉴스펭귄의 기후위기 연재, 여성경제신문의 'AI칩 지정학', 코메디닷컴의 세계 의학교육 혁신 기획, 프라임경제의 PTSD 기획, 한양경제의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이 선정됐다.
지역보도 우수상은 시사위크의 '도파민(도시로 파악하는 대한민국 미래)'과 드림투데이의 행정통합 연재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회 특별상도 별도로 마련됐다. 매체 부문에서는 ESG 경영과 공익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인사이트코리아가 선정됐으며, 보도 부문에서는 뉴스;트리 김혜지 기자의 '기후변화, 밥상물가를 흔든다'가 수상했다. 해당 기획은 데이터 분석과 해외 현장 취재를 결합해 기후변화가 생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6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시상은 디지털 기술 활용, 공익 저널리즘, 탐사보도 경쟁력 등 인터넷신문 산업이 축적해 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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