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생활 안전망 확대에 나섰다.
양평군은 최근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를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는 양평군 내 22번째 치매극복선도단체가 됐다. 금융기관이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기업이다. 법인사업자 구성원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지정될 수 있다.
지정 기업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고, 치매 관련 정보 제공과 사업 홍보에 협력한다. 또 배회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임시 보호와 신고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도 역할을 맡는다.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는 전 임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고령 고객이 금융업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 사기 위험을 사전에 살펴 어르신의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또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객장 안에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자료를 비치해 관련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NH농협은행 양평군지부의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은 치매 어르신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선도기업, 선도학교, 도서관, 치매안심가맹점 등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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