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생존율, 유전자 지도로 예측…맞춤형 치료 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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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생존율, 유전자 지도로 예측…맞춤형 치료 길 연다

메디먼트뉴스 2026-07-15 1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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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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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간암 환자의 생존율과 치료 반응을 유전자 정보로 예측해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여는 연구가 활발하다.

국제학술지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은 14일(현지시간) 간암 환자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해 예후와 면역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정리한 리뷰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에 따르면 여러 유전자의 발현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은 기존의 임상적 병기 분류법보다 생존율과 재발 위험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자 분석은 면역항암제 치료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종양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통해 면역세포 공격에 반응하는 '면역 활성 종양'인지, 반응이 없는 '면역 비활성 종양'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ICI)와 같은 고가의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할 환자를 미리 선별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단일 바이오마커보다 훨씬 정교한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혈액 검사로 암세포 DNA를 분석하는 '액체생검' 기술과의 결합도 기대를 모은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종양의 유전적 변화를 추적하며 치료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 대규모 임상 검증, 데이터 표준화,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학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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