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최승태 의원 민선 9기 운영 원칙 제시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교산신도시 건설과 국가정원 조성, 캠프 콜번 도시개발 등 도시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의 조건으로 행정 역량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14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의 미래는 행정의 기본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하남은 새로운 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며 "대규모 사업의 성공 여부는 화려한 청사진보다 이를 실행하는 행정 조직의 역량과 신뢰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요소로 △능력과 원칙에 따른 인사 운영 △미래를 고려한 재정 관리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제시했다.
먼저 인사 문제와 관련 최 의원은 "행정의 품질은 구성원의 역량에서 결정된다"며 "업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우친 예산 편성을 경계했다. 최 의원은 "재정은 현재의 편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미래를 위한 자산"이라며 "사업별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운영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신뢰는 결과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형성된다"며 "예산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이 시민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단순히 개발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믿고 살아가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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