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3년치 평균가 80% 기준가격 밑돌면 차액 지원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수확기에 접어든 포도와 복숭아 가격 폭락에 대비해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복숭아(4㎏) 기준가격을 2만1천146원으로, 시설포도의 경우 샤인머스캣(2㎏) 1만4천673원과 캠벨얼리(3㎏) 2만4천870원으로 각각 정했다.
기준가격은 지난 3년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의 80% 수준이다.
포도와 복숭아 값이 이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가격안정기금에서 차액이 보전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상이 좋고, 포도와 복숭아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가격 변동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농축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2021년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50억원을 조성했다.
대상 품목은 포도, 복숭아,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 사과, 호박, 인삼, 비육우, 번식우 11종이다.
군은 2023년 번식우 농가 58곳에 9천400만원, 2024년과 지난해 시설 및 노지포도 농가 397곳에 7억3천800만원의 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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