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심각한 자연재난 인식…재해구호기금 3억5천만원 투입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도내 취약 노인 가구에 냉방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기기를 마련하지 못했거나 노후 기기를 사용하는 노인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
도는 폭염을 심각한 자연재난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해구호기금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선풍기 2천대와 냉감 이불 2천500세트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 물품은 도내 시군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특보 발령 때 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 방법 등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냉방 여건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유지영 도 복지보건국장은 "경제적·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며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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