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에 주름 줄여주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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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에 주름 줄여주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 적용

M투데이 2026-07-15 10:5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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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인 ‘플렉스 티타늄’을 공개했다. 

더 얇은 두께와 개선된 화면 주름, 강화된 내구성을 앞세워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플렉스 티타늄은 삼성전자가 지난 7세대에 걸쳐 축적한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이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신소재, 정밀 기구 공학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을 통해 폴더블 제품의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면서도 디스플레이의 얇은 두께와 유연성, 내구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티타늄 이중 구조다. 삼성전자는 기존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도입하고,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해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구조를 개발했다.

삼성이 티타늄을 선택한 이유는 높은 탄성과 강성 때문이다. 티타늄은 우주 항공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될 만큼 신뢰성이 높은 소재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에는 기술적 난도가 높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유연하게 접혀야 한다. 반면 티타늄은 단단하고 탄성이 높아 정밀한 가공과 설계가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두 가지 핵심 부품으로 구현해 기술적 제약을 극복했다.

OLED 패널 하단에 위치한 티타늄 합금 필름은 첨단 티타늄 합금 소재로 제작됐다. 폴리머 필름보다 약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해 내구성과 화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초정밀 압연 공정을 통해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의 슬림화에도 기여했다.

티타늄 합금 필름 아래에는 티타늄 플레이트가 배치된다. 이 부품은 디스플레이를 접거나 펼칠 때 화면을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고도의 홀 가공 기술을 적용해 접힘 부위의 미세 홀 크기를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기기를 펼쳤을 때 화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접힐 때는 유연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티타늄 플레이트는 주름 개선에도 기여한다. 견고한 접착 구조와 정밀한 지지 구조를 통해 화면 표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디스플레이 화질과 전력 효율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고해상도 설계와 차세대 신규 유기재료를 적용해 화질을 높이면서 소비 전력을 줄였다고 밝혔다.

플렉스 티타늄은 강한 내구성과 매끄러운 유연성, 구조적 안정성의 균형을 추구한다. 삼성전자는 얇은 디자인과 주름 개선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세계 최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양산 이후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 플렉시블 폼팩터 도입 역시 삼성의 주요 혁신 사례로 꼽힌다.

이번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7세대에 걸친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설계를 다시 검토한 결과다. 폴더블폰 사용자가 요구해온 내구성, 주름, 두께 문제를 동시에 개선하려는 접근이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삼성의 경쟁력은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선사하는 기술의 결합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축적된 디스플레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한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은 전례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개발팀장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티타늄 플레이트는 접히는 부분에 미세 홀 가공으로 유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해상도 설계와 신규 유기재료 적용으로 전력 효율까지 극대화해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렉스 티타늄 기술은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처음 적용된다.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적용 방식은 오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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