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신약 검증 플랫폼 중요…간 오가노이드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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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신약 검증 플랫폼 중요…간 오가노이드 기술 적용"

폴리뉴스 2026-07-15 10:51:38 신고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신약 연구개발의 핵심 요소로 '검증 플랫폼'을 지목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간 오가노이드 기술을 전격 도입했다.

15일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신약 연구에서는 후보물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확보한 간 오가노이드 기술을 연구개발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생명연 손명진 박사 연구팀이 고안한 간 오가노이드 제작 및 약물 평가 기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마쳤다.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간의 간 기능을 실험실 환경에서 인공적으로 재현한 이 플랫폼은 향후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 여부를 사전 예측하는 비임상 검증 단계에 도입된다.

특히 대웅제약은 해당 기술을 신약의 간 독성 평가 체계 구축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평면적인 2차원 세포 배양 방식과 비교해 실제 인체 장기의 입체적 구조 특성을 반영할 수 있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장기 배양은 물론 동결 및 해동 과정 이후에도 조직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술적 강점이다.

이번 기술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식 시험법 가이드라인 등재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공신력 또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글로벌 규제 변화에 발맞춰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오가노이드 기반 비임상 분석법의 도입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동물과 사람 간의 생체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체 조직 모델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독자적 간 오가노이드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검증 효율을 극대화하고 내부 파이프라인 R&D의 완성도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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