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기대 이상 실적에도 '저평가'…"조선향 후판과 대형건설사향 철근 가격 인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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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기대 이상 실적에도 '저평가'…"조선향 후판과 대형건설사향 철근 가격 인상 주목"

프라임경제 2026-07-15 08:04:16 신고

판매량 증가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긍정적'…"현 주가, PBR 0.22배 수준에 머물러"

ⓒ 동국제강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5일 동국제강(460860)에 대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이 전망되는 것은 물론,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됨에도 저평가 상태에 머물러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1% 늘어난 9660억원과 17.8% 성장한 352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7%, 64.3% 증가한 수치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전략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봉형강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0% 늘어난 75만1000톤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산 수입 규제 강화로 후판 또한 같은 기간 8.1% 증가한 25만3000톤의 판매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재료 및 제품 가격과 관련해서는 전기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전 분기 대비 대략 10%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철근을 포함한 봉형강 평균판매가(ASP)는 같은 기간 5% 상승에 그치면서 봉형강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반면 후판의 경우 압연 원재료 가격과 ASP 모두 전 분기 대비 3% 증가하면서 스프레드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 감소를 전망했다. 여름철 비수기와 더불어 9월말 추석 연휴 및 대보수 영향으로 3분기 봉형강 판매는 65만6000톤, 후판 판매는 23만1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해 "최근 국내 고철 가격이 소폭 하락한 반면 봉형강 가격은 횡보 중으로 3분기 스프레드는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2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이 3분기 원가로 일부 반영되겠지만, 실수요향 후판 가격 인상으로 후판 스프레드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점쳤다.

아울러 "다만 판매 감소에 따른 고정비 확대와 인천 전기로 개보수 비용 약 50억원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견조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2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조선향 후판과 대형 건설사향 철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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