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토교통부 인증 자동차 특장 제조 전문 기업 CN모터스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20대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CN 더 블랙(CN THE BLACK)’을 전격 공개했다.
CN모터스는 프리미엄 특장 리무진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초청해 쇼케이스를 열고 실제 도로 위에서의 시승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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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이 왜 이 가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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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기아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최고급 트림 가격이 6천만 원에서 7천만 원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다. 반면에 특장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컨버전 리무진은 옵션 사양과 실내 개조 수준에 따라 기본 8,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최고급 사양을 더하면 1억 원 중후반대를 넘어선다.
이번에 공개된 20대 한정판 'CN 더 블랙' 역시 1억 원을 웃도는 최고급 하이엔드 가격표가 매겨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처럼 순정 모델 대비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는 비결은 철저한 '프라이빗 라운지' 구현을 위한 고가의 전용 설계 때문이다. 주행 중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흔들림을 완벽하게 다잡기 위해 차체 바닥과 옆면 전체에 꼼꼼하게 프리미엄 방음 설계를 입혔다.
여기에 대형 21인치 블랙 스포츠 휠과 접지력을 넓힌 광폭 타이어, 고성능 4P 브레이크 시스템을 조합해 덩치 큰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고속도로에서 롤링(좌우 흔들림) 현상 없이 묵직하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고가의 하체 보강 튜닝을 거쳤다.
또한, 뒷좌석 승객을 위해서는 일반 시트보다 몇 배는 값비싼 비행기 일등석 수준의 'V-VIP 리클라이닝 시트'를 배치하고, 완벽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풀 타입 암막 커튼, 폴딩식 백테이블 등 최고급 의전용 편의 사양을 아낌없이 집어넣어 가격 상승의 타당한 이유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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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정판, 뭐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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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커스텀 모델과 이번 한정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의 통일감'과 '청각적 럭셔리'의 극대화다. 외관은 흔히 미니밴에 쓰이는 번쩍이는 은색 크롬 장식을 아예 배제하고, 차체 전체를 깊이감 있는 유광 블랙 색상으로 통일해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실내 역시 천장부터 바닥, 벽면까지 실내 전체를 고급 가죽으로 덮어 마감하는 풀 트리밍 기법을 적용했으며, 최고급 원목 소재를 조화롭게 섞어 블랙 인테리어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하이라이트는 프랑스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포칼(Focal)의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다. 은하수처럼 빛나는 스페이스 무드등이 수놓아진 천장 아래에서 흐르는 포칼의 풍부한 음향은 차 안을 움직이는 고급 음악 감상실로 바꿔놓는다.
단순히 가죽 색상만 바꾸는 튜닝 수준을 넘어 내장재 구조를 전면 재구성한 1대1 맞춤형 주문 제작(인디비주얼 오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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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 주고 누가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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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는 가격이면 차라리 제네시스 최고급 세단이나 수입 명차를 사지, 굳이 카니발을 타느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의전과 프리미엄 패밀리카가 동시에 필요한 시장에서의 요구 조건은 사뭇 다르다.
프리미엄 컨버전 특장 시장의 주 고객층은 대기업 임원 및 VIP 의전 수요, 그리고 자녀들에게 최고의 이동 환경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고소득층 아빠들이다. 아무리 값비싼 대형 럭셔리 세단이라 할지라도,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주는 높은 헤드룸(머리 공간)과 시트가 완전히 누워지는 압도적인 개방감을 따라잡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1대1 인디비주얼 오더를 통해 차량을 나만의 사적인 '프라이빗 오피스'나 '주말용 캠핑 패밀리카'로 완전히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고유의 한정판 가치가 더해져 일반 양산차로는 채울 수 없는 독보적인 만족감을 원하는 자산가들에게는 이 가격이 오히려 합리적인 맞춤형 사치로 다가간다.
사설 정비와 달리 제조사 버금가는 탄탄한 자체 서비스 A/S 네트워크까지 누릴 수 있다는 신뢰감도 구매 결정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다.
CN모터스 관계자는 "CN 더 블랙은 단순히 블랙 컬러를 적용한 차량이 아니라 디자인과 정숙성, 사운드, 승차감 등 프리미엄 가치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완성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컨버전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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