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영광군이 오는 8월 29일부터 낙월면 송이도를 대상으로 ‘2026 전남 섬 반값여행’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의 섬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송이도 내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관광객은 운임과 숙박비, 식비 등 여행경비의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다.
영광군은 사업 시행에 앞서 송이도를 찾아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관광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여행비 50% 환급…1인 최대 10만원
전남 섬 반값여행은 섬을 방문한 관광객이 실제 사용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에는 배편 등 운임과 숙박비, 음식점 이용비 등이 포함된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환급금은 현금이 아닌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받은 환급금을 영광 지역 내 가맹점에서 다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JN TOUR’ 앱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송이도 여행을 마친 뒤 영수증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정산 절차를 거치면, 인정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일인 8월 29일 이전에 송이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은 기존 ‘영광 쉼표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숙박·음식점 가맹점 확대 추진
영광군은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송이도 내 음식점과 민박, 펜션 등을 대상으로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안내하고 있다.
모바일 지역화폐의 사용과 결제 방식도 업소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환급금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만큼 관광객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충분히 확보돼야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군은 사업 시행 전까지 참여 업소와 가맹점을 확대하고, 관광객 응대와 모바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송이도의 자연환경을 알리고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현장 홍보와 가맹점 확대 등 관광객 수용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