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외신에 따르면 시남생은 지난 13일 오후 8시 51분께 홍콩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시남생의 제작사인 필름 워크숍(영화 공작실) 측은 “시남생은 2022년부터 면역 체계 문제와 합병증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재발성 감염으로 다발성 장기 부전을 앓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남생의 전 남편이자 홍콩의 유명 영화감독인 서극(쉬커)은 고인의 임종을 함께했다.
고인은 1951년 홍콩 출생으로, 1981년 창작집단 시네마 시티(신예성공사)를 통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3년 영화 ‘최가박당2’ 미술디자이너로도 데뷔했다.
그는 서극 감독과 함께 1984년 제작사 필름 워크숍 컴퍼니를 설립했으며 영화 ‘영웅본색’, ‘황비홍’ 시리즈, ‘천녀유혼’, ‘동방불패’, ‘무간도’ 등 홍콩의 대표 영화를 제작했다.
시남생은 2009년 제3회 아시안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 공로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열린 제43회 홍콩영화제에서는 서극 감독과 함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