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상진 기자]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거주 가치가 확실한 일부 단지에는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반의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생활 인프라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은 청약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북 경산시에서 분양된 ‘펜타힐즈W 1단지’는 대표적인 사례다. 전용면적 84㎡가 1순위 청약에서 빠르게 마감됐고, 일부 중대형 타입도 순위 내에서 마감에 성공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장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앞서 다른 지역 분양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충남 천안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경남 진주의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 대전 서구의 ‘더샵 관저 아르테’, 광주 북구의 ‘호반써밋 첨단3지구’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들 단지는 입지, 생활 인프라, 브랜드 경쟁력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갖추며 청약 성적을 끌어올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수요자들은 입지와 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더욱 꼼꼼히 따질 수밖에 없다”며 “지역 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불황 속에서도 청약 흥행을 이어가면서, 이들 단지의 후속 일정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경북 경산시에 짓는 ‘펜타힐즈W(펜타힐즈더블유) 1단지’의 정당계약을 20일부터 진행한다. 계약금은 1천만원대부터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2㎡, 총 1,712가구로 펜타힐즈의 첫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다. 컨시어지, 비서, 헬스케어 등 서비스 도입이 예정돼 있다.
호반건설은 광주시 북구에 짓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를 분양 중이다. 첨단3지구 A7, A8블록에 총 805가구로 들어선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북구에 짓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을 분양 중이다.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839가구로 지어진다.
끝으로 현대건설은 경남 양산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다. 1·2단지 각 299가구로 총 598가구이며 전체 가구 수의 88% 정도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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