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구가 50년 가까이 함께한 아내 하정숙 씨를 잃은 지 1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빈집을 향해 "나 왔어"라고 인사하며 하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어디 외출했겠거니"…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하루하루
신구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사별 이후의 일상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97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둔 채 약 50년을 함께한 아내가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실감이 아직도 잘 나지 않는다며, 어딘가 외출 중이라 여기고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혼자가 되리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이상윤의 배려로 바뀐 집…무대 위에서 다시 찾은 활력
방송에서는 이상윤이 적적한 신구의 집을 찾아 술 공간과 손님용 침실을 마련하는 등 공간 구조를 개선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신구는 조달환, 이상윤과 함께 연극 '베니스의 상인' 무대에 올라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에 들어오면서 나 왔어 하는 장면에서 눈물 터졌다", "50년을 함께한 분인데 얼마나 허전하실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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