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 이후 처음으로 영화계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OSEN에 따르면 곽도원은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핑크 로제와 지수, 이정재, 염정아, 차태현, 혜리, 박해수, 심은경, 이지아, 유태오, 옹성우 등 다수의 스타가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곽도원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OSEN은 현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곽도원이 오랜만에 만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밝은 표정으로 안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곽도원의 참석은 나홍진 감독과의 인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에서 전종구 역을 맡아 나홍진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호프’ 주연 배우 황정민과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웃도는 0.158%였으며, 이후 법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한 그는 출연을 마친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 ‘소방관’은 개봉이 연기됐다가 2024년 12월 관객과 만났고, 티빙 시리즈 ‘빌런즈’도 공개가 미뤄진 끝에 같은 해 공개됐다.
곽도원은 ‘빌런즈’ 공개 직후 자필 입장문을 통해 “저의 잘못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빠른 용서를 바라기보다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VIP 시사회 참석이 활동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음주운전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