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초청하는 공개 강연을 마련하며 국제 학술교류 확대에 나선다. 세계적 연구자와 지역 학생, 연구자,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국립부경대는 오는 9월 18일 대학극장에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크레이그 멜로(Craig C. Mello) 미국 매사추세츠대 챈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 '노벨 프라이즈 아웃리치'가 공동 추진하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연계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국립부경대 구성원을 비롯해 부산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 연구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멜로 교수는 앤드루 파이어 박사와 함께 RNA 간섭(RNAi) 현상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RNA 간섭은 유전자 발현 조절 원리를 밝혀 생명과학과 의생명 분야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강연은 학생과 시민들이 세계적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학문적 경험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공개 학술행사로 마련된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으며,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화학공학과 화학 등 5개 분야가 순위권에 오르는 등 연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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