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트랜스젠더 여성, '물어보살' 출연…가족과의 단절·수술·고시원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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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트랜스젠더 여성, '물어보살' 출연…가족과의 단절·수술·고시원 생활

인디뉴스 2026-07-14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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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32세 트랜스젠더 여성이 가족과의 단절, 고시원 생활, 성전환 수술까지 삶의 굴곡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C도 몰라본 외모…이수근 "진짜 몰랐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3일 방송된 '물어보살'에 등장한 사연자는 현재 비트메이커로 활동 중인 32세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2023년 성전환 수술을 마친 그는 방송 내내 외모와 목소리 모두 여성으로서의 인상을 완벽하게 전달했다.

수많은 커밍아웃 사연자를 만나온 이수근은 "지금까지 만난 분들 중 가장 알아보기 어려웠다. 목소리까지 진짜 몰랐다"며 솔직한 반응을 보였고, 서장훈 역시 마찬가지로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자식 아니다"…가족 단절이 가장 큰 상처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인식했고, 20세에 부모와 주변 친구들에게 여성으로 살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전했지만, 아버지는 집 밖으로 나가라며 오늘부터 자식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그는 그 길로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며 홀로서기에 나섰고, 머리를 기르고 치마를 입으며 여성의 외형으로 일상을 꾸려나갔다.

가족과 멀어진 것이 지금도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털어놓으며 방송 내내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까지 했는데 가족이 외면하는 게 더 잔인한 것 같다", "이수근이 저 정도면 진짜 구분 못 하는 거지", "고시원에서 혼자 버텨온 게 대단하다"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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