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심전도 AI로 택배기사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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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심전도 AI로 택배기사 건강 관리

한스경제 2026-07-14 10:3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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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실시하는 현장 순회 건강검진에서 택배기사가 AI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실시하는 현장 순회 건강검진에서 택배기사가 AI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다./CJ대한통운

|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대상 현장 순회 건강검진에 심전도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물류업계 최초 사례로 심장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포착한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전문기관이 전국 300여개 택배 서브터미널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뇌심혈관계 질환 △혈액 검사 △고혈압 △간암 등 60여개 기본 항목을 비롯해 류마티스 검사, 감염증(CRP) 검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추가된 심전도 AI 검사는 부정맥, 심부전, 급성심근경색, 판막질환 등 주요 심장질환 4종을 판독한다. 2000만개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와 파형을 학습한 AI는 기존 검사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실제 AI 판독 결과 정상으로 분류됐던 1361명 중 35명의 고위험군을 추가로 포착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해 14년째 운영 중이다.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로서 회사가 건강검진을 실시할 의무는 없지만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모든 택배기사들이 건강검진을 받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현장 방문 검진 외에도 주말과 야간에 제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진 체계를 운영한다.

회사는 건강검진 외에도 학자금 지원,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경조금 지급 등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경조·특별휴가 등 휴가제도도 확대해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건강검진 만족도 조사에서 CJ대한통운은 5점 만점에 4.61점을 기록했고 수검률은 82%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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