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떠오른다"...존 테리, '토너먼트 2경기 연속 멀티골' 벨링엄 대활약에 흐뭇 "아르헨티나전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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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이 떠오른다"...존 테리, '토너먼트 2경기 연속 멀티골' 벨링엄 대활약에 흐뭇 "아르헨티나전 걱정 없어"

인터풋볼 2026-07-14 09:4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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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첼시의 전설 존 테리가 주드 벨링엄을 보면 지네딘 지단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FIF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가 최근 FIFA 팟캐스트 에피소드에 출연해 잉글랜드의 영웅 벨링엄을 극찬하며, 다가오는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격돌한다.

벨링엄의 활약에 온 시선이 집중된다. 현재 잉글랜드의 영웅은 해리 케인이 아닌 벨링엄이다. 16강 멕시코전에 이어 8강 노르웨이전에서 개인 능력으로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벨링엄의 발끝에 잉글랜드의 우승이 달려 있다.

테리는 이런 벨링엄의 활약에 2006 FIFA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결승으로 이끈 지단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테리는 "이번 월드컵이 시작될 때도 말했지만, 벨링엄을 보면 지단이 떠오른다. 현재 그는 혼자서 이 팀을 끌고 가고 있다. 그는 월드클래스다. 게다가 피치 밖에서 그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내면에 엄청난 침착함까지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6년 당시 브라질 대표팀으로서 지단에게 패배를 경험한 질베르투 실바도 동의했다. 그는 "큰 경기일수록 큰 선수들이 앞장서 줘야 하는데, 벨링엄은 이미 지난 2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지금 월드컵에서 증명해 내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게 훨씬 더 많다고 본다. 그는 여러 면에서 지단과 닮아 있으며, 테리가 벨링엄을 지단과 비교한 것은 매우 타당하다"라고 거들었다.

테리는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 봤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걱정되지 않는다. 그들이 잉글랜드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선수 대 선수로 비교했을 때 우리가 우위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잉글랜드 대표팀은 결정적인 순간들을 이겨냈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정말 잉글랜드의 시대가 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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