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한일산업, 혹서기 대응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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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한일산업, 혹서기 대응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 인증

직썰 2026-07-14 09:4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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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한일산업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성능 인증서.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 한일산업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성능 인증서. [한일시멘트]

[직썰 / 임나래 기자] 한일시멘트와 한일산업이 고온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해 외부 인증을 받았다. 

한일시멘트는 한일산업과 공동 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이 한국건축시공학회로부터 건축·건설재료 분야 기술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 기술의 공식 명칭은 ‘저분자 CMA와 유동성 개질제에 의해 골재의 미분 민감도를 개선시켜 장시간 유동성 유지가 가능한 초유지 콘크리트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모래와 자갈 등 골재에 미분이 많이 섞이면 레미콘의 유동성과 강도 등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저분자 CMA와 유동성 개질제를 활용해 미분에 따른 변화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반죽에서 재료가 분리되는 현상을 억제하고, 타설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초유지 콘크리트에는 한일산업의 혼화제 배합 기술과 한일시멘트의 시멘트 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평균기온 35도 수준의 여름철에도 생산 이후 최대 3시간 동안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 콘크리트는 생산 후 약 90분 안에 타설하지 않으면 굳기 시작하지만, 초유지 콘크리트는 두 배가량 긴 작업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반 시간이 길어지기 쉬운 도심 건설현장이나 교통 정체가 잦은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계절과 기온에 따라 원료 배합을 조정할 수 있어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현장에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건설현장의 품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건설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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