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새롭게 정비한 단호샌드파크의 주요 시설을 오는 16일부터 우선 운영한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일부 시설을 제외한 공간을 먼저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개선된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모두 26억 원이 투입됐다.
단순한 노후시설 보수가 아니라 이용 실적과 방문객 선호도를 분석해 공간 구성을 전면 손질한 것이 특징이다. 활용도가 낮았던 체육시설은 가족 단위 이용객 중심의 휴식·체험 공간으로 재편됐다.
기존 족구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바뀌었고, 농구장이 있던 자리에는 6홀 규모의 미니 파크골프장과 잔디광장이 들어섰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늘려 체류형 관광지 기능을 강화했다.
캠핑시설도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데크 크기를 기존 3×6m에서 5×8m로 넓혀 대형 가족용 텐트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그늘을 제공하는 수목을 추가로 심어 한여름에도 보다 쾌적한 야영 환경을 조성했다.
우선 운영 대상은 캠핑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이다. 관리사무소는 현재 신축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 개방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예약은 단호샌드파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시는 14일 오후 9시 예약 시스템을 열어 이달 16일부터 8월 이용분 접수를 시작하며, 9월 이후 예약은 매월 말 오후 9시에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개장에 앞서 카라반 청소와 진입도로 정비, 각종 시설 안전점검을 마무리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관리사무소 건립을 비롯한 나머지 시설 개선사업도 올해 안에 완료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대표 휴양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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