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현대차, 생산 차질에 2분기 실적 둔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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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현대차, 생산 차질에 2분기 실적 둔화…목표가↓"

아주경제 2026-07-14 08:28:41 신고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흥국증권은 14일 현대차에 대해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수익성이 높은 차종의 생산이 감소했고,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산 부담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7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도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며 "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물량 감소로 인한 외형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판매 부진은 중동 지역 영업 차질과 협력사 부품 수급 문제, 주요 볼륨 모델의 신차 공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공급 차질로 발생한 손실 물량은 생산 정상화와 추가 가동을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 상승과 원화 약세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부담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조3000억원, 3조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점진적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마 연구원은 "지난 달 판매를 시작한 그랜저 부분변경(P/E) 모델, 아반떼와 투싼 부분변경(FMC) 모델의 신차효과가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흥국증권은 올해 현대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9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11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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