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과천시가 시민이 직접 배우고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정을 목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교육과 청년정책 대시민 투표를 추진하며 시민참여형 정책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13일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2026년 제4기 탄소중립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7일부터 24일까지 푸른과천환경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현장 체험을 연계해 탄소중립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지난 7일 푸른과천환경센터 교육장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 사례를 소개하며 탄소중립 도시의 발전 방향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 현장 견학과 전문가 특강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직접 익혀 자발적인 환경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수료자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단' 활동을 활성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만들어지는 만큼 생활 속 실천을 이끌어낼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시작된 '과천청년네트워크 3기 정책 제안사업 대시민 투표'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자리다. 과천시는 청년이 제안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평가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대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과천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과천시 공식 청년 참여 기구다. 올해 활동 중인 3기 위원들은 교육과 정책 발굴, 토론 등을 거쳐 청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17건을 제안했다. 이번 투표는 제안된 17개 정책의 우선순위와 시민 공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천시민 또는 과천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시가 처음 도입한 '청년자율예산'과 연계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년분과'를 신설했으며, 투표 결과와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2027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투표는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과천시 누리집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대시민 투표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평가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과 직장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이 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청년네트워크는 지난해에도 '과천 로컬 팝업스토어 및 청년 상권 활성화 서포터즈 운영'을 제안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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