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틱톡샵 호황에 월마트·코스트코까지…"동시 다발적 모멘텀 속 목표주가 상향"
ⓒ 에이피알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4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미국 온라인 매출 특수와 유럽의 빠른 추격으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인 가운데, 해외 시장 지역 다변화와 채널 다변화 모멘텀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현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기존 대비 7.1%, 5.6% 올리며 기존 51만원에서 55만원으로 7.8% 상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4.5% 늘어난 7357억원, 113.6% 성장한 18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 전망이다.
이번 분기의 핵심은 미국의 선전과 유럽의 빠른 추격(catch-up)이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와 틱톡샵 이벤트 성과가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파악되며, 당초 2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산 인식 예상과 달리 물량 대부분 2분기에 반영되며 미국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1.5% 증가한 3381억원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에서의 강세를 이어 오프라인 또한 타겟(Target), 월마트(Walmart), 노드스트롬(Nordstrom)에 입점 완료됐으며 채널별 초도 물량의 울타(Ulta) 입점 당시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 중이다.
유럽 시장은 과거 미국 초기 국면의 성장 궤적을 재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4.1% 증가한 2741억원으로 추정되며, 더글라스(Douglas)와 부츠(Boots)의 직거래 전환에 따른 판매수수료 절감 효과도 병행되고 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률은 공격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프로모션 집중과 유럽 초기 광고비 확대, 그리고 판매수수료 및 항공 운반비 증가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2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해외 매스 채널 진입이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 코스트코(Costco)와 CVS 입점 등 실적 하방경직성을 강화해 줄 미국 오프라인 매출의 계단식 증가와 유럽 오프라인 확장이 핵심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디바이스 부문의 경우 6월부터 부스터 프로 X2의 글로벌 런칭 초기에 진입하며 점진적인 공백 해소가 전망되지만, 서구권의 디바이스 수용에는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화장품 중심의 성장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유럽으로의 해외 시장 지역 다변화 및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채널 다변화라는 동시 다발적 모멘텀이 발현 중"이라며 "당사 추정치 기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7배 수준으로 고성장을 통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말 성수기 진입 및 국내 피부과 장비 출시가 리레이팅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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