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중부사령부는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4시 45분(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 45분) 총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3일 연속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이란군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무고한 민간인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군의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매체들은 반다르 아바스와 차바하르 항구 등 이란 남부 지역에서 폭발음이 보고됐다고 보고했다. 시스탄발루체스탄주 코나락 인근 지역에 4발의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이 지역 상공에서 미군 전투기가 목격됐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다. 차바하르와 다슈티야리 주민들도 폭발음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합의를 했다. 이미 끝난 합의였는데 그들이 이를 깼다. 그들은 항상 합의를 깬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 성향 라디오 프로그램인 ‘휴 휴잇 쇼(Hugh Hewitt Show)’에 출연해 “우리는 오늘 밤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고 내일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 할 수 있는 거라곤 큰소리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전 재개로 사실상 파기 위기인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이란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했다. 그는 “MOU는 종전이라는 ‘본 계약’으로 가기 전 단계에 맺는 것으로 큰 의미는 없다”며 “그들은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들은 그 시험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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