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장 중 131.35달러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며, 결국 전 거래일 대비 6.47% 하락한 131.54달러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으로 오라클은 올해 들어서만 32.51%나 밀린 상태다.
이번 주가 하락은 기술 분야 전반의 도전적인 상황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회사의 특수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최근 오라클은 실적과 매출 전망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 파이퍼 샌들러는 오라클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며, 2027 회계연도까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부문에서 약 2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번 회계연도에 약 2400메가와트 규모의 용량이 가동될 가능성에 근거한 전망이다.
반면 프리덤 브로커는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오라클의 목표 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편 이날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던 오라클은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7분 시간외 거래에서 0.15% 소폭 반등하며 131.74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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