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우본, 물류기술 현장실증 기회 연다…전국 우편집중국 민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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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우본, 물류기술 현장실증 기회 연다…전국 우편집중국 민간 개방

이데일리 2026-07-14 06:00:07 신고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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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물류산업의 AI 전환(AX)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힘을 합친다.

국토부와 우정사업본부,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민간 물류기술의 현장 실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편집중국을 활용한 현장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관련 제도와 정책 지원,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중국 등 실증 환경 제공,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실증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기업 확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전국 우편집중국 내 일부를 실증 현장으로 활용하며, 기업의 창의적인 제안을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하는 ‘지정과제’와 함께 기업이 우편집중국에서 실증을 희망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기업 제안형 자유과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실증계획, 현장 운용 적합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실증사업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4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실증 현장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하고, 기업의 참여 수요를 받아 8월 초 실증현장 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물류기술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AI 기반 지능형 운영체계까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실제 물류업무 현장에서 성능, 안정성 등을 실증할 기회가 부족하여 기술의 고도화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는 것으로, 실제 우편물류 현장과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첨단 물류기술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집중국은 전국 물류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 환경을 갖춘 만큼 민간의 물류기술 실증에 적합한 실증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민간은 물론 우정사업본부도 우편물류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AI는 미래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물류현장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기술의 개발과 빠른 현장 도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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