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가능 병원 정보 한눈에 확인…심평원, 전국 분만 의료기관 정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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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가능 병원 정보 한눈에 확인…심평원, 전국 분만 의료기관 정보 서비스 개시

메디컬월드뉴스 2026-07-14 05: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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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 임산부와 보호자가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산원을 포함한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를 구축해 전 국민 대상 서비스를 13일 시작한다.


◆분만기관 10년새 약 30% 감소

2025년 기준 분만 진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436개소로, 2015년 대비 29.7% 감소했다.

특히 지역사회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급 산부인과 1,571개 기관 가운데 실제 분만을 시행하는 곳은 260개였다. 병·의원 10곳 중 8~9곳이 분만 진료를 하지 않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임산부와 보호자는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존하거나 의료기관에 일일이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진료비 청구자료 활용해 실제 분만 가능 기관 파악

심평원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 내역과 의료 자원 정보 등을 활용해 실제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해당 정보는 심평원의 통계정보 플랫폼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심평원 누리집 내 'HIRA 건강지도'를 통해 위치 기반의 주변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자료 산출 기준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료기관의 경영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실시간 분만 가능 여부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이용자는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심평원은 당부했다.


◆“국민 체감형 데이터 서비스로 확대”

홍승권 심평원장은 “2026년 4월 취임 이후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과 의료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 서비스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라는 국정과제 이행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혁신을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과 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과 의료 현장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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