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도 아닌데 신기록 썼다" 국민연금도 쓸어담은 '이 회사'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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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도 아닌데 신기록 썼다" 국민연금도 쓸어담은 '이 회사' 역대 최대 실적 

나남뉴스 2026-07-13 23:42:34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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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수출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들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주요 ODM 업체들이 글로벌 K-뷰티 열풍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증권사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13일 NH투자증권과 LS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70억달러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규모다.

올해 2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집계돼 1분기 31억달러보다 25.8% 늘었다. 이로써 국내 화장품 수출은 10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며 견조한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사진=코스맥스
사진=코스맥스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증권가도 주요 ODM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했고,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도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한국콜마는 기존 목표주가인 13만원을 유지하며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이어갔다.

LS증권 역시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12만원,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제기됐던 화장품 업종의 성장 둔화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첫 달인 7월 수출 실적 역시 강한 증가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3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K-뷰티 수출 사상 최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러한 글로벌 K-뷰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투자 전략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연금은 전통적인 화장품 브랜드 기업보다 ODM 전문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이달 1일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에 대한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코스맥스 보유 주식을 기존 122만7207주에서 145만8173주로 늘렸다. 지분율도 10.81%에서 12.85%로 2.04%포인트 확대됐다.

한국콜마 역시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투자 비중이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한국콜마 주식을 248만3699주에서 299만2257주까지 확대하며 지분율을 10.52%에서 12.68%로 높였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ODM 업체들이 생산 역량과 고객 다변화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K-뷰티 수요가 확대되고 신규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ODM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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