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람들 웃기면서 그저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한국에선 직업 구하기 힘들 것 같다”며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고 적어 충격을 안겼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일본 AV 배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졌고 비난이 쏟아졌다. 과거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비난 수위도 거셌다.
이와 관련해 13일 스타뉴스는 출소 후 긴 시간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고영욱의 자조 섞인 농담이었다는 전언을 보도했다. 실제 고영욱은 X를 비롯한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과 속내를 종종 털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글 외에 최근 게재했던 타 방송인들을 향한 이른바 ‘광역 저격’ 성격의 발언도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전날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출연한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속 ‘우리 모두 행복하게 부자되게 해주세요’라는 유재석의 소원 발언을 캡처해 올리며 “이리도 방송이 좋을까... 얼마나 더 부자가 돼야 만족하려나... 욕심이 끝이 없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KBS2 ‘불후의 명곡’ MC 신동엽의 모습이 담긴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TV를 돌리다가 ‘불후의 명곡’이 아직도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술 마시랴 방송하랴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며 “동물농장을 보면 눈이 항상 풀려 있는 것 같더라”고 신동엽을 겨냥해 묘한 뉘앙스의 표현을 적었다.
이외에도 고영욱은 과거 룰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상민에 대한 맹비난을 수차례 하며 오랜 앙금을 드러내는 등 대상에 대해 가진 부정적 견해를 가감 없이 표출, 관심을 받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부터 약 2년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도 명령받았다.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전자장치 부착 기간이 종료된 뒤 SNS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2024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폐쇄됐으며, 현재는 엑스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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