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스마트폰 관련 조사 2012~2026’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1675명 가운데 현재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삼성을 꼽은 비율은 81%였다. 애플은 1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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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삼성의 우위가 뚜렷했다. 삼성 스마트폰 사용률은 40대에서 84%였고, 50대는 97%, 60대 이상은 100%에 육박했다.
반면 애플은 젊은층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이폰 사용률은 13~18세 39%, 20대 53%, 30대 38%, 40대 16%, 50대 2%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여성의 아이폰 사용률은 67%에 달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삼성의 지배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한때 21%를 기록했던 LG 스마트폰 사용률은 2024년 6%, 지난해 2%로 낮아졌으며 올해 조사에서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향후 스마트폰 구매 의향에서도 삼성의 우세가 이어졌다. 응답자의 78%가 다음 스마트폰으로 삼성을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애플을 꼽은 비율은 21%였다.
브랜드 충성도도 높았다. 현재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의 96%는 다음에도 삼성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의 재구매 의향률은 2021년 88%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10대에서는 향후 브랜드 이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13~18세의 현재 사용 브랜드 비율은 삼성 61%, 애플 39%였지만 향후 구매 의향은 삼성 47%, 애플 51%로 애플이 앞섰다.
현재 스마트폰 선택에 부모의 영향이 큰 청소년들이 직접 구매 결정권을 갖게 되면 아이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사실상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 만 13세 이상 전체 스마트폰 사용률은 99%였으며 13~18세도 99%, 60대 이상은 9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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