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우 소주연이 연극 '클로저'의 주연으로 발탁돼 다시 한번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해 출연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이후 1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소주연은 기존의 이미지와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감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 막을 올리는 연극 '클로저'에서 소주연은 여주인공 '앨리스' 역을 맡아 관객들 앞에 선다.
연극 '클로저'는 1990년대 영국 런던을 시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해 래리, 안나, 댄, 앨리스 등 네 남녀의 복잡하게 얽히는 관계성과 내면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사랑의 시작과 종말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감 없는 열망과 집착, 불안정한 심리, 인간관계 속 소통과 진실이 지닌 가치를 깊이 있게 짚어낸 영국 극작가 패트릭 마버(Patrick Marber)의 간판급 명작이다.
1997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 무대에서 롱런하며 대중성을 확보했고, 지난 2004년에는 헐리우드 동명 영화로도 가공되어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에서 소주연이 연기할 ‘앨리스’는 주변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치명적이고도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지닌 인물이다. 감정에 솔직하면서도 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닌 다층적인 내면 구조의 캐릭터인 만큼, 극 전반의 팽팽한 텐션을 조율하는 섬세한 감정선과 밀도 높은 연기력을 요구한다.
소주연은 최근 방영된 tvN 드라마 '프로보노'에서 박기쁨 역으로 분해 특유의 생기 넘치는 매력과 안정감 있는 연기 톤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드라마 '졸업'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연기 반경을 넓혀온 그는 지난해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통해 연극계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무대 복귀작인 이번 '클로저'에서는 그간 대중에게 각인되었던 친근한 모습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감정의 깊이와 색다른 페르소나로 자신만의 앨리스를 창조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소주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클로저'는 오는 9월 15일부터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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