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트래블 테크 기업 놀유니버스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국내 숙박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일본의 호텔 유통 전문 기업 애플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놀유니버스가 일본 현지 기업과 맺은 최초의 글로벌 호텔 디스트리뷰션 파트너십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 숙박 인벤토리 가운데 약 3만여 개소를 애플월드가 보유한 일본 내 여행사 및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에 공동 전개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숙박 파트너사들은 일본 오프라인·온라인 여행사를 아우르는 신규 해외 유통 경로를 확보하게 되며, 일본인 여행객들은 한국의 다채로운 숙박 상품을 자국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숙박 상품의 일본 내 시장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방한 관광 수요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애플월드는 일본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호텔 예약 솔루션을 운영하며 전 세계 200여 개국, 40만여 개에 달하는 숙소를 유통하고 있는 B2B 전문 기업이다. 일본 내 여행 업계와의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한 도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는 한국행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한국 숙박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중이다.
양사는 올해 3분기 이내에 양측 유통 플랫폼 간의 시스템 연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일본 현지 호텔 인벤토리 역시 놀유니버스의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시스템 연동이 완료되면 국내 이용자들 또한 이전보다 한층 다양해진 일본 숙박 상품을 선택 및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놀유니버스 글로벌 B2B 디스트리뷰션 조직이 추진 중인 해외 판로 개척 전략의 일환으로 성사되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거점 유통사들과의 제휴를 다각화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와 아웃바운드(국내인의 해외 여행) 전 영역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올리버 리부츠키 놀유니버스 글로벌 사업 그룹장은 “이번 제휴는 놀유니버스가 일본 현지 로컬 유통사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국내 숙박 업주들에게 새로운 글로벌 매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력 유통 기업들과의 연대를 넓혀 국내 관광 콘텐츠가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접점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방한 관광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후카다 다케시 애플월드 이사는 “그간 전 세계 광범위한 지역의 숙소 인벤토리를 여행 업계에 공급해 왔으며, 이번 놀유니버스와의 협업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한국 관광 시장의 인프라를 일본 및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숙박 자산을 한일 양국 시장에 교차 공급함으로써 여행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풍부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양국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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