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단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천 역곡지구에서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금융 지원을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3,65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월(1,417만 원)과 비교해 10년 새 약 2.6배 높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1배(2,067만 원→6,343만 원), 인천은 2.0배(1,049만 원→2,109만 원) 올랐으며, 경기도 역시 10년 전보다 2.2배가량 높아진 2,517만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민간분양 단지의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산정돼 주변 시세나 일반 민간분양 단지보다 가격 통제 효과가 크다.
남광토건이 시공하는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이런 시장에서 좋은 대안으로 꼽힌다. 단지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곡지구 A-2BL 일원에 지하 1층, 데크 3개층~지상 25층 규모, 총 1,464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물량은 976세대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일정에 나섰다.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5㎡ 기준 4억 원 중후반에서 5억 원 초반 선으로 책정됐다. 최근 수도권 내 민간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준으로 공급되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 상품을 통해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특히 연 1.3%의 고정금리가 적용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7월 22일(수)~23일(목) 양일간 본청약(신규청약자) 접수를 받고,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화)에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1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까치울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다. 내부 구조는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와 전용 금융 혜택을 통해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단지”라며 “서울과 가까운 입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일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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