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개발특구 중심 ‘딥테크’ 창업·기술사업화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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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개발특구 중심 ‘딥테크’ 창업·기술사업화 성과 공유

이뉴스투데이 2026-07-13 17: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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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 차관이 13일 열린 2026 딥테크 성과교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딥테크 창업・기술사업화기업 성과공유 및 혁신생태계 확산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3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6 딥테크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딥테크는 장기간의 연구개발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구하는 분야다. 

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우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해 왔다. 입주기업 1만 5000여개, 매출액 85.9조원 창출 등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 수준의 ‘딥테크 전진기지’로 도약시키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산·학·연 및 투자기관, 딥테크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조발표를 통해 ‘딥테크 창업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딥테크 창업의 성공 요인으로 창업가, 기술, 투자·보육 시스템을 제시하고, 연구자의 창업 부담 완화, 기술의 시장가치 전환을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 딥테크 분야 투자·보육 전문기관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소개했다. 또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고위험·고잠재 기술영역으로서 딥테크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에서는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가 사회를 맡고, 인투셀 박태교 대표, 엔도로보틱스 김병곤 대표, 페블러스 이주행 대표, 에코프로파트너스 권오석 상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각자 학생·연구원 창업부터 투자에 이르기까지 딥테크 창업 과정에서 겪은 솔직하고 생생한 도전과 성장 경험을 나누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딥테크 투자생태계, 공공기술 기반 창업, IPO(기업공개) 및 글로벌 진출전략 등 기업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방안이 논의됐다.

KAIST의 기술을 이전받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해 7700억 원(5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을 달성한 ‘소바젠’을 비롯해, 망막 재생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리아즈’, 음파 기반 드론 탐지 기술을 상용화한 ‘린솔’, AI제조 설계 플랫폼기업 ‘나니아랩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의 창업 및 사업화를 통해 기술 고도화부터 실증,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연구개발특구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자에게는 사업화의 가능성을, 창업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가 지역과 국가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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