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김수룡, 신간 출간 기념 북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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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김수룡, 신간 출간 기념 북콘서트 성료

헬스경향 2026-07-13 16:50:59 신고

12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5층에서 정신과 전문의 김수룡 작가의 신간 ‘나는 수술하는 정신과의사입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열렸다.

정신과 전문의 김수룡 작가는 12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5층에서 신간 ‘나는 수술하는 정신과의사입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열렸다고 밝혔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신양과 회복 중인 환자도 자리에 함께했다.

■중독학회 동료 정신과 의사들 대거 참석…베스트셀러 작가도 자리

이날 북콘서트에는 오랫동안 중독학회에서 함께 활동해 온 정신과 의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영철 중독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백종우 경희대 교수 이해국 가톨릭대 교수가 자리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윤홍균 김현수도 함께했다.

■배우 박신양 “인생 전환점서 위로받은 인연” 소개

드라마 자문차 만나 오랜 친분을 이어온 배우 박신양이 이날 ‘인간 김수룡’을 소개하는 자리를 맡았다. 박신양은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을 때 김수룡 작가에게 위로를 받았다”며 “이 책이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실서 피 냄새”…30년 임상 기록 담긴 신간

책은 책상 위에서 쓴 이론서가 아니라 저자가 30여년 동안 겪어 낸 임상 기록이다. 메스도 수술대도 없지만 김수룡 작가의 진료실에서는 때로 피 냄새가 난다. 환자가 오랫동안 쌓아 온 상처를 직면하게 하는 과정이 마취 없이 수술을 하는 것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고백하는 30여년의 여정은 담담한 위로와는 거리가 멀다. 첫 환자를 잃고 책상 밑에서 울던 전공의 시절의 기억과 환자의 절망에 함께 무력해지던 날들이 담백하게 펼쳐진다.

■회복 중인 환자도 참석…“내가 너를 보고 있다”

북콘서트에는 김수룡 작가의 환자였다가 지금은 회복 과정을 밟고 있는 20대 여성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는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던 당시 김수룡 작가가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 다 100년 안에 죽어”라며 “내가 너를 보고 있다”고 위로하며 지지해 줬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청중들은 깊은 감동을 받으며 큰 박수를 보냈다.

상담은 단순히 말을 들어주고 위로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 속으로 그가 겪어 온 고통의 기억 속으로 함께 들어가는 일이다. 저자는 기꺼이 그 여정에 동행하며 오래 묻혀 있던 환자의 고통을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마음의 수술은 고통을 피하게 하는 일이 아니라 그 고통을 통과하게 하는 일이다.

얼핏 실패와 좌절의 기록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환자와 함께하는 치료 과정을 통해 본인도 더 성장하고 성숙해졌다고 고백한다. 정신과 의사 개인의 기록이지만 결국 이 책은 좌절을 지나며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켜 가는 모두의 이야기로 읽힌다.

FAQ

Q1. 김수룡 작가는 어떤 인물인가?
A. 30여 년간 임상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정신과 전문의로 중독학회에서도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신간 ‘나는 수술하는 정신과의사입니다’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임상 기록을 공개했다.

Q2. 책 제목에 ‘수술’이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
A. 실제 외과적 수술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처를 마취 없이 직면하게 하는 정신과 상담 과정을 수술에 비유한 표현이다. 저자는 이를 '마음의 수술'로 표현했다.

Q3. 북콘서트는 언제 어디서 열렸나?
A. 12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5층에서 열렸으며 100여 명이 참석했다.

Q4. 어떤 인물들이 참석했나?
A. 신영철 중독포럼 이사장 백종우 경희대 교수 이해국 가톨릭대 교수 등 정신과 의사들과 베스트셀러 작가 윤홍균 김현수가 참석했다. 배우 박신양과 회복 중인 환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Q5. 배우 박신양은 왜 이 자리에 함께했나?
A. 드라마 자문 과정에서 만나 오랜 친분을 이어온 사이로 인생의 전환점에서 김수룡 작가에게 위로를 받은 인연이 있다. 이날 '인간 김수룡'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Q6. 책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A. 저자가 30여 년간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겪은 실제 임상 기록을 담았다. 전공의 시절의 트라우마부터 환자와 함께 성장해 온 과정까지 진솔하게 담겨 있다.

Q7. 회복 중인 환자가 전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A. 힘든 시기를 지나던 당시 김수룡 작가로부터 받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청중들은 이 발언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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