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 첫 폭염 특화 재난안전 거점 만든다…AI·빅데이터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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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 첫 폭염 특화 재난안전 거점 만든다…AI·빅데이터 기술 접목

STN스포츠 2026-07-13 15:5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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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유수미 기자┃울산시가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과 산업현장의 고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재난안전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폭염 특화 실증시설을 조성해 관련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울산시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진=울산시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6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시비를 포함해 총 132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폭염 대응 장비와 재난안전 기술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 인증,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폭염을 주제로 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조성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울산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다. 울산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하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건설생활안전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센터에는 인공기후실과 발한 열(서멀) 마네킹 등 폭염 환경을 구현하고 안전장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첨단 장비 11종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폭염 대응 제품과 기술을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울산과학기술원의 폭염연구센터와 협력해 AI 기반의 지역별 폭염 데이터를 축적하고 정밀 예측 기술도 개발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폭염 대응 기술 고도화는 물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 경쟁력 향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재난안전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영남권 재난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러 해 동안 준비한 결과가 공모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폭염과 고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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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수미 기자 a2537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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