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자동차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부분파업으로 울산공장을 비롯한 국내 전 사업장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노사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생산라인에도 본격적인 차질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현대차는 13일 단체교섭 관련 부분파업으로 울산공장 등 국내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기간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이다. 노조는 13~15일 주간 1조와 2조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 차종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시에 따르면 생산중단 분야의 최근 매출액은 78조7668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86조2545억원)의 42.29%에 해당한다. 다만 이는 생산중단 대상 사업의 매출 규모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손실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생산중단 일자는 현재 노조에 의해 예정된 사항만 기재한 것"이라며 "향후 노사 간 단체교섭 타결 시까지 추가적인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간 단체교섭이 타결되는 대로 생산을 재개하고 관련 사항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진행 중이지만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아직 잠정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이에 노조는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노사 간 교섭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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