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60억 엔 사무라이본드 발행...최초 5년 장기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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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60억 엔 사무라이본드 발행...최초 5년 장기물 포함

뉴스로드 2026-07-13 13:28:55 신고

한국투자증권이 360억 엔 규모의 엔화 표시 외화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는 2023년 첫 발행 이후 세 번째 발행으로,  최초 공모 희망 금리 밴드의 중하단 수준에서 최종 금리가 확정됐고 만기 구조에 5년 장기물 채권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3일 총 360억 엔(약 3,353억 원) 규모의 엔화 표시 무보증 사채(사무라이 본드)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3일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이번 엔화채는 시장 수요예측에서 총 531억 엔의 유효 주문을 확보하며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만기별 발행 금액은 2년물 170억 엔, 3년물 93억 엔, 5년물 97억 엔이다. 가산금리는 2023년 첫 발행 당시와 비교해 2년물은 15bp(1bp=0.01%포인트), 3년물은 40bp 낮아진 TONA(무담보 익일물 콜금리) Mid Swap Rate 대비 각각 +130bp, +170bp로 결정됐다. 이번에 처음 발행된 5년물은 +185bp 수준이다. 발행 주간은 SMBC닛코증권이 맡았다.

지난 2023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엔화채 발행에 성공하며 외화 조달 저변을 넓힌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에도 100억 엔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 등 조달 안정성을 강화해 왔다.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며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회사의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에 대한 소통도 늘렸다.

그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최초 공모 희망 금리 밴드의 중하단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확정 지었을 뿐만 아니라, 만기 구조(트렌치)에 5년 장기물 채권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계기로 일본 공모 채권 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단단한 입지를 확인하며, 투자 저변을 장기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조달 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는 한편,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자금 조달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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